마더레이터는 마더일 7일전에 토론 주제를
Pre-discuss에 공고함을 의무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토론은 사실 마더 개인의 역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혼자만의 라운드를 가지고 자신의 방향대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도 마더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토론 참가자들이 자신의 토론 주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시각적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 들어 보지 않고 토론을 한다는 것은 사실 상식 수준의 토론을 예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토론 주제를 미리 안다면, 그만큼 마더레이터를 도와줄 수 있는 채널도 넓어짐을 의미합니다. 마더레이터를 도와주지 못함을 얘기할때, 때론 우리의 게으름을 탓하기도 하지만, 토론 주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주제관련 기사 스크랩이라든가, 특정 vocaburary, 도표 기타 등등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채널은 얼마나 빨리 토론 주제를 아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토론 주제 공고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러이러 한 것에 대해서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도만 보여도 다양한 의견들과 방향이 개진된다면 이는 마더가 토론의 방향을 잡고 문제를 핵심을 파악하는데 혼자 힘으로 하는 것보다 균형있고 well-informed 될 것입니다.